남구 “초등생 치아건강,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30일 서부교육청‧남구 치과의사회와 ‘구강보건 사업’ 협약
올해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아동 치과 주치의’ 운영도

2016-03-24(목) 17:58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월산초등학교 등 관내 7개 학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아이들의 치아건강 관리를 위해 11개 의료기관과 ‘2016년도 학교 구강보건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또 학교 구강보건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관내 15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26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치아 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30일 백운동 프라도호텔에서 ‘2016년도 학교 구강보건사업 협약식’을 갖는다.

남구를 비롯해 광주 서부교육지원청, 남구 치과의사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월산초교와 백운초교, 농성초교, 봉주초교, 대촌중앙초교, 무학초교, 대성초교 등 7개 학교 학생 500명에게 다양한 치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7곳 학교의 학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치아 홈메우기와 불소겔 이온 도포, 스켈링, 충치 치료, 구강보건 교육 등을 무료로 받게 된다.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거점 구강보건실인 월산초등학교 학교구강보건실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구강보건사업 기반 확충 및 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학교 구강보건 사업이 펼쳐지는 7개 학교를 제외한 남구 관내 15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250명 아이들의 치아 관리를 위해 사업비 2,750만원을 투입, 26개 치과와 함께 ‘아동 치과 주치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학생 1인당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치과 진료 비용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돼 저소득층 아이들의 구강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간 의료기관과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운영하는 민․관․학 협력모델로 학생들의 구강질환 조기 예방과 구강건강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치아 관련 교육도 병행해 학생들의 구강질환 치료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해 총 998명 아이들에게 구강검진, 불소도포, 아말감 및 레진충전, 치아홈메우기, 스켈링, 유치발치 등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초등학교 학생들의 치아건강에 도움을 제공했으며, 학교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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