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경기장이 축구장으로... 획기적 변신
2016-09-04(일) 16:49
지난달 20일, 관광객들의 발길만 이어졌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경기장에 K리그 챌린지 팬들의 응원소리가 울려 퍼졌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주무대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장 이래 처음으로 프로축구 경기인‘K리그 챌린지 2016’ 30라운드 강원FC와 부천FC 경기가 1,000여명의 축구팬들이 모인 가운데 펼쳐졌다.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것은 전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일로 고정관념을 깨고 경기장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평창 알펜시아를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2009년 스키점핑타워 완공 이래 유지․보수․관리를 맡고 있는데 그동안 3차례의 국제대회를 비롯해 국내대회, 국가대표와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장소, 그리고 일반인 대상 관광지로 활용했었다

그동안 염려 해왔던 올림픽 이후 경기장 활용 방안에 대해 이번 경기는 지속적 운영에 대한 좋은 대안이라고 볼수 있다
그래서 강원도개발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벤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은 총 1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제 규격의 천연잔디로 조성돼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도 가능하다.

한여름 평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해발700m 대관령에 위치해 스포츠경기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경기장 내에 대형 폭포가 있어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경기장으로 꼽힌다.

이처럼 쾌적한 상태에서 축구가 가능해 선수들과 관중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강원FC 경기는 지난달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9월 7일 안산FC, 24일 대구FC, 28일 FC안양 등 총 3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경기가 있는 날마다 평창 알펜시아 숙박객과 오션700, 시네마 이용객에게 경기 관람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경기장과 K리그 경기가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강원도민들은 물론 평창 알펜시아 관광객과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영철기자 master@wdbs.co.kr        주영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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