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탄소은행제 활성화 우수 자치구 평가

- 북구 등 우수 자치구에 인센티브 사업비 총 9000만원 등 지급

2016-12-14(수) 11:29
광주광역시가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 실천운동의 하나로 시행중인 탄소은행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올 한해 자치구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북구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탄소은행 가입·홍보실적 등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북구에는 인센티브 사업비로 3000만원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광산구와 동구에는 각 2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9000만원을 지급하며 유공자 표창과 관련 부서 포상금도 수여한다.

또한, 각 자치구는 인센티브 사업비로 탄소은행 참여 우수 아파트단지를 선정해 단지 내 지하주차장, 가로등을 LED로 교체토록 지원, 에너지절약을 통한 온실가스감축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탄소은행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올해 12월까지 광주시 전체 세대의 60% 가량인 35만여 세대가 가입했다. 2015년 한해에만 23만여 세대에서 1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6억1800만원의 탄소포인트를 받았다. 이는 어린소나무 4000만그루를 새로 심는 효과와 같다.
※ 온실가스 1톤 감축 = 어린소나무 360그루 식재

2016년 상반기 탄소포인트는 12월중에 지급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는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가까운 자치구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2020년까지 3단계로 ‘광주온도 1℃낮추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 생활양식의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폭염, 열대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과 함께 탄소은행제를 적극 홍보해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석준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우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다”며 “탄소은행제에 가입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면 시민들의 힘으로 광주온도 1℃를 낮추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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