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국가 대개조…지방이 적극 나서야”

-13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긴급 간담회서 민생 안정 대책 논의-

2016-12-14(수) 11:46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 시도지사들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가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공감하고, 시급히 불안한 정국을 해소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 활성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재해재난 공동 대응 등을 흔들림 없이 챙겨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과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현 시국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실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의 혁신 등 전면적인 국가 대개조가 필요하다”면서 “중앙에서 일거에 모든 것을 이뤄내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방에서 혁신의 모델을 정착시키고 발신하는 노력을 해야 하며, 그것을 중앙이 수용하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권도 정략이나 계산에 함몰되지 않고 큰 눈으로 현 국면을 바라보고 위기의 강을 잘 건널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 강원‧서울‧광주‧대전‧세종‧경기‧충남‧경북‧제주 등 10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시도지사간담회 논의 및 합의 사항

오늘 17개 광역시도지사들이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한 최근의 정국불안을 해소하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국회 귀빈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오늘 논의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도지사들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시급히 불안한 정국을 해소하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우리 시도지사들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사회 제 주체들과 국민들께 아래와 같은 사항을 논의 및 합의하여 제안하기로 하였습니다.

1. 우리 시도지사들은 일자리 창출, AI최소화, 재해재난 공동대응 등 시급한 민생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2.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한다.
3.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혁신과 국가 대개조 및 사회 대개혁을 위해 국회에 설치된 개헌특위에 시도지사협의회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
4. 조속한 시일 내에 시도지사들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간 긴급 현안회의 개최를 요구하기로 한다.
5.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러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회 내에 T/F를 구성한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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