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제57주년부터 3‧15의거 기념식 주관

- 자유․민주․정의의 숭고한 정신 이어갈 것
- 1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 역사자료전시회․시가행진 등 진행

2017-03-13(월) 17:07
광주광역시는 올해 제57주년 부터‘3‧15의거 기념식’을 시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3․15의거가 바르게 평가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그동안 민간 주도로 개최해온 기념식을 올해부터 정부기념일에 맞춰 시 주관으로 개최해 자유․민주․정의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제57주년 3‧15의거 기념식’은 광주3‧15의거 주역, 3‧15 및 4‧19단체 회원, 보훈안보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15의거 경과보고, 기념사, 선언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일 계기 행사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3‧15의거 역사자료 전시회’를 개최하고, ‘哭 민주주의 장송데모 재현행사’로 금남로까지 100명이 시가행진을 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 정권유지를 위한 부정선거에 맞서 1000여 명의 광주시민이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선 시민항쟁이다. 같은 날 마산 시민봉기로 이어지고, 4‧19혁명의 불씨가 된 역사적 사건이다.

3‧15의거는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2012년부터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에서 민간 주도로 개최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3‧15의거가 아직까지 역사의 주류로 편입되지 못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물줄기로 바르게 기록되고,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기념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각계 전문가, 행정을 비롯한 많은 주체들의 의지를 모아 광주의 당당한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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