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영화 도시’로 만든다

영화, 드라마 제작 체계적 지원... 관광 상품화
관련 조례, 데이터베이스 등 지원시스템 구축

2017-04-19(수) 11:01
춘천시가 영화, 드라마 제작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체험관광 인프라 확충에 이어 이번에는 지역 구석구석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영화,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다양한 자연경관, 관광명소, 근, 현대가 복합된 도시 분위기, 교통편의 등으로 인해 춘천이 근래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도시 여건, 기회를 활용, 체계적인 제작, 촬영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중장기적으로는 영상산업을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최근 영화 ‘군함도’, ‘비정규직 특수요원’, ‘아빠는 딸’,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의 촬영지 유치, 행정 지원 등을 통해 촬영기간 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고 지역 홍보, 도시 이미지 제고, 촬영지 마케팅을 통한 관광상품화 등의 부가가치도 나타나고 있다.

이들 영화 외에도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물괴’(감독 허종호),‘염력’(감독 연상호), ‘강철비’(감독 양우석), ‘안시성’(감독 김광식) 등이 춘천에서 촬영 중이거나 앞두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관광정책과에 전담 인력을 배치 한 데 이어 하반기에 관광진흥 조례를 개정, 지원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전담 인력은 촬영지 발굴, 소개, 유치, 촬영에 따른 관련 기관, 단체와의 촬영 협조, 교통, 안전, 민원, 인허가 등 전반적인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시는 행정 지원을 위주로 하되 제작사 역량, 작품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홍보, 관광 자원화 가능성 등을 따져 일정 한도 안에서 재정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영화, 드라마 촬영지 유치를 위해 주제별로 촬영하기 좋은 곳을 화보집으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춘천에서 이뤄진 영화, 드라마 촬영 현황, 지원 내용, 영상 관련 협력 업체, 세트장, 인력, 숙박, 식당 등의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화, 드라마 콘텐츠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주영철기자 jyc@wdbs.co.kr        주영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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