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고, 제29회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서 은3, 동2 ‘번쩍’

1학년 김연호 여자 53kg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은메달 3관왕

2018-03-26(월) 10:34
‘역도 명문’ 정광고등학교(교장 임형칠)가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구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광고 김연호(1)는 22일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53kg급 경기에서 인상 65kg, 용상 81kg, 합계 146kg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함께 출전한 정광고 이효정(2)도 23일 여자 90kg급에서 용상 103kg, 합계 182kg을 들어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역도 명가 자존심을 지켰다.

정광고 역도부는 1985년 선수단 창립 및 2005년 역도 전용 체육관 건립 이래 각종 역도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고,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의 쾌거를 이루는 등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도 선수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11월 전국중등부역도대회 금메달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은메달 3관왕에 오른 김연호는 다문화가정 학생으로 가정환경의 어려움을 딛고 고된 훈련을 이겨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연호는 “교장선생님과 감독 선생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력을 쌓고, 더욱 기량을 끌어올려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광고 역도감독 박경열 교사는 “앞으로도 역도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임형칠 교장은 이번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에서 쾌거를 거둔 정광고 역도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과 학업에 집중하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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