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이 만든 수제차로 건강하게 겨울 나세요

하늘마음어린이집 교사·원생, 모과차·오미자차 만들어 돌봄 이웃에 기부

2018-12-07(금) 19:50
7일 오전 10시 광주 광산구 우산동 소재 하늘마음어린이집 교사와 원생들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접 만든 모과차·오미자차 30병과 현금 42만8,000원을 돌봄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기부했다.

매년 11월 어린이집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의 겨울철 건강을 위해 수제차를 만들어왔다.

올해는 돌봄 이웃을 위해서 넉넉하게 차를 만들자는 한 학부모의 제안이 있었고, 7세반 원생과 학부모, 교사 30명이 함께 손을 보태 제작·숙성시킨 다음, 이날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아울러 함께 기부된 현금은 지난달 어린이집에서 개최한 아나바다 행사의 수익금 중 일부다. 이 행사 ‘시장놀이’ 코너에서 아이들은 집에서 가져온 안 쓰는 옷·장난감 등을 어린이집 쿠폰으로 사고팔며 환경보호와 교환경제를 몸으로 익혔고, 이날 기부로 배움을 나눔으로 이었다.

어린이집 김수진 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람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수제차 담그기와 기부를 제안했다”며 “돌봄 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받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수제차를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정 30곳에 전달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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