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8일 청해진 스포츠센터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라는 주제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희덕)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회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남성과 여성의 성차별 없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양성평등한 희망찬 미래 완도 만들기를 약속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 18명과 양성평등을 솔선수범하고 있는 두쌍의 부부에 대하여 군수표창과 여성협의회 표창 수여가 있었으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기념사와 신우철 군수 축사, 양성평등 헌장 낭독, 장보고장학회와 행복복지재단 기탁금 전달 등으로 1부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하여 점심식사는 각 읍면별로 실시하였으며, 2부 행사를 간소화하여 우리군 출신 박준영 변호사의 특별 강의 등 힐링콘서트로 대처하였다.

임희덕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하여 우리 스스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 휩쓸리지 않고 가정과 사회에서 불평등을 외면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양성평등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기념식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완도군 유치 성공 기원을 담아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우리군 협력도시인 천안시 흥타령축제에 참가하여 특산품 홍보와 유치서명서를 받는 등 박물관 유치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전남/이주원기자 0186028800@hanmail.net        전남이주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