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중국인문연구소 ‘중국인문총서1-바진의 수상록’ 발간 |
2023-05-10(수) 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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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소장 이주노)가 ‘중국인문총서1’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중국인문총서는 이희경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번역한 『바진의 수상록』이다.
20세기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바진(巴金, 1904~2005)이 1978년말부터 1986년까지 8년간 집필한 산문집 『수상록』은 작가의 창작 생애 후반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1980년대 중국을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수상록』에서 바진은 ‘5·4운동’, ‘중일전쟁’, ‘반우파 투쟁’, ‘문혁’ 등의 정치사 및 신중국의 문예 정책, 개방개혁 이후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국 현대지식인의 사상적 역정과 역사적 경험으로 얻게 된 상처를 독특하고 세심하게 기록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반향을 일으켰다.
『수상록』은 그동안 영어, 불어, 독어, 일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지만 대부분 편역본이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어판은 일본어판에 이은 두 번째 완역본으로 한국 독자들이 중국현대사회를 이해하고 중국 지식인의 고뇌를 가늠하는 데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는 지난해 말 중어중문학과에서 설립을 준비했으며 올해 2월 말 대학의 부설연구소로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 연구소는 중국의 인문학을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한 연구기관이다. 대학 내에 축적된 중국 인문학 관련 연구성과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아카이브의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의 선배 연구자와 후속학문세대를 이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국인문연구소는 앞으로도 중국 인문학 명저를 선별 번역하고, 관련 학술 저서를 지속적으로 펴내어 ‘중국인문총서’로 출간할 예정이다.
20세기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바진(巴金, 1904~2005)이 1978년말부터 1986년까지 8년간 집필한 산문집 『수상록』은 작가의 창작 생애 후반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1980년대 중국을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수상록』에서 바진은 ‘5·4운동’, ‘중일전쟁’, ‘반우파 투쟁’, ‘문혁’ 등의 정치사 및 신중국의 문예 정책, 개방개혁 이후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국 현대지식인의 사상적 역정과 역사적 경험으로 얻게 된 상처를 독특하고 세심하게 기록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반향을 일으켰다.
『수상록』은 그동안 영어, 불어, 독어, 일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지만 대부분 편역본이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어판은 일본어판에 이은 두 번째 완역본으로 한국 독자들이 중국현대사회를 이해하고 중국 지식인의 고뇌를 가늠하는 데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는 지난해 말 중어중문학과에서 설립을 준비했으며 올해 2월 말 대학의 부설연구소로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 연구소는 중국의 인문학을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한 연구기관이다. 대학 내에 축적된 중국 인문학 관련 연구성과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아카이브의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의 선배 연구자와 후속학문세대를 이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국인문연구소는 앞으로도 중국 인문학 명저를 선별 번역하고, 관련 학술 저서를 지속적으로 펴내어 ‘중국인문총서’로 출간할 예정이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