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포럼…"기술 실증·수요처 확보 필요" 가축분뇨를 건조·성형한 고체연료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 |
| 2026-10-01(목) 1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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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가 액비·퇴비 사용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건조기술 실증과 수요처 발굴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일(목)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가축분뇨 고체연료 산업화 성공 방정식 정책 포럼'에서다. 발제를 맡은 남광수 축산환경관리원 자원혁신부장은 "현 단계에서는 시장을 빠르게 형성하고 준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축분뇨 고체연료는 축분을 분리·건조·성형해 만든 연료다. 기존 퇴·액비 중심의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토양의 양분 과잉과 악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4년부터 시험연소를 시작으로 가축분뇨 고체연료 사업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30년까지 고체연료 전환 규모를 연간 118만톤(t)으로 확대해 약 3만 8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차량 36만대의 배출량에 맞먹는 온실가스 50만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부장은 "현재 사업 단계는 기술적 한계보다 반입·생산·유통·이용 단계에서 실증을 통해 검토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기술이 대부분 완성된 만큼 기존 기술을 조합해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생산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조 비용을 낮추기 위한 건조열원 공급방식과 저에너지 건조기술을 실증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수요처를 마련하고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현재 생산되는 고체연료는 석탄화력발전소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지만, 향후 발전소의 개보수·대수선과 사용연한 종료 등에 대비해 사료공장이나 축분보일러 등 열수요가 있는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해야 한다. 또한 고체연료 이용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고, 산업 형성을 위해 반입부터 이용까지 전 단계에 걸친 인센티브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토론회에서는 향후 단계별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우선 내년까지 농가형 보일러 시범보급과 사료공장 대형 스팀보일러 실증을 통해 수요처를 넓히는 한편, 2030년에는 고체연료 열병합 발전시설과 기존 퇴비화시설을 활용한 생산시설 등을 구축해 대량 생산·이용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문대림 의원은 "이제는 축종을 가리지 않고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자원'으로 전환하는 해법이 절실하다"며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과 이용을 가로막는 규제를 정비하고, 스마트축산 확산과 연계한 예산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일(목)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가축분뇨 고체연료 산업화 성공 방정식 정책 포럼'에서다. 발제를 맡은 남광수 축산환경관리원 자원혁신부장은 "현 단계에서는 시장을 빠르게 형성하고 준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축분뇨 고체연료는 축분을 분리·건조·성형해 만든 연료다. 기존 퇴·액비 중심의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토양의 양분 과잉과 악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4년부터 시험연소를 시작으로 가축분뇨 고체연료 사업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30년까지 고체연료 전환 규모를 연간 118만톤(t)으로 확대해 약 3만 8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차량 36만대의 배출량에 맞먹는 온실가스 50만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부장은 "현재 사업 단계는 기술적 한계보다 반입·생산·유통·이용 단계에서 실증을 통해 검토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기술이 대부분 완성된 만큼 기존 기술을 조합해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생산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조 비용을 낮추기 위한 건조열원 공급방식과 저에너지 건조기술을 실증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수요처를 마련하고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현재 생산되는 고체연료는 석탄화력발전소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지만, 향후 발전소의 개보수·대수선과 사용연한 종료 등에 대비해 사료공장이나 축분보일러 등 열수요가 있는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해야 한다. 또한 고체연료 이용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고, 산업 형성을 위해 반입부터 이용까지 전 단계에 걸친 인센티브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토론회에서는 향후 단계별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우선 내년까지 농가형 보일러 시범보급과 사료공장 대형 스팀보일러 실증을 통해 수요처를 넓히는 한편, 2030년에는 고체연료 열병합 발전시설과 기존 퇴비화시설을 활용한 생산시설 등을 구축해 대량 생산·이용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문대림 의원은 "이제는 축종을 가리지 않고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자원'으로 전환하는 해법이 절실하다"며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과 이용을 가로막는 규제를 정비하고, 스마트축산 확산과 연계한 예산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자기자 master@wdbs.co.kr 조승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