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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재배법 개발 참바늘버섯 생산 눈앞

-완도수목원, 청년기업 토마루영농조합법인에 특허기술 이전-

2016-08-22(월) 18:32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참바늘버섯 재배 원천기술을 전남의 청년기업인 토마루영농조합법인(강진 소재)에 이전한다.

이전 기술은 국내 학계와 버섯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참바늘버섯 신품종 및 인공재배방법(특허 10-1110487)’이다.

참바늘버섯은 지금까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버섯이지만 일본에서는 야마가타현과 후쿠시마현 등에서 야생 채취 또는 자연재배 방식으로 가을에 생산해 판매하는 맛좋은 식용버섯이다.

완도수목원의 참바늘버섯 재배 원천기술 연구팀은 산림청 임업기술개발 연구개발(R&D)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4억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신품종(미담)을 개발, 품종보호 출원했으며 인공재배기술 및 항당뇨, 항천식 조성물 특허를 출원해 총 4건의 특허가 출원․등록되는 등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보였다.

참바늘버섯 재배기술 이전기업인 토마루영농조합은 2009년 창업 이래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한 표고버섯 재배 전문업체다. 지난 한 해 3억 5천여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참바늘버섯은 표고버섯과 달리 재배 기술이 까다롭고 재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연구팀은 현장 방문을 통해 기술이 정착될 때까지 기술자문을 실시할 방침이다.

토마루영농조합법인의 김민호 대표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귀농인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버섯학교의 1기 수료생이다.

연구팀은 지난 2012년에도 참바늘버섯의 추출물에서 우수한 항산화효과를 밝혀내 화장품 제조 원료업체인 ㈜코씨드바이오팜에 특허기술을 이전한 바 있어 현재 참바늘버섯 화장품 시판을 앞두고 있다.

또한 SCI급인 ‘국제약용버섯저널(IJMM․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inal Mushrooms)’과 ‘Biotechnology and Bioprocess Engineering Journal’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대한민국 버섯 연구의 국제 위상 제고에도 한몫 하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참바늘버섯 재배가 이뤄지면 국내 버섯산업 활성화는 물론 수출을 통한 국제시장 진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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