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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둘째 아이부터 ‘출산 장려금’ 지원한다

광주 자치구 중 첫 도입…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적용
자치구 출산 장려정책 셋째부터 집중돼 주민체감 낮아

2016-09-19(월) 18:36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광주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내년부터 둘째를 출산한 가정에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둘째 자녀부터 출산 장려금을 지급해 저출산 위기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광주광역시 남구 출산장려 지원 조례’가 최근 개정됐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출산 장려금 지원 대상이 확대된 점이다.

지금까지 셋째 이상 출산 가정에 지원되던 출산 장려금이 내년부터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자녀부터 적용된다.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남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둘째 자녀에게는 출산 장려금 10만원이, 셋째 20만원, 넷째 50만원, 다섯째 이상 100만원이 지원된다.

남구가 광주지역 자치구 중 둘째 아이부터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 것은 자치구별 출산 장려정책이 셋째 이상부터 집중돼 있어 주민 체감효과가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자치구별 출산 장려금 지원정책 현황을 보면 동구와 북구의 경우 셋째 이상부터는 동일하게 10만원을, 서구는 셋째 이상부터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광산구는 셋째에는 20만원, 넷째와 다섯째 출산시에는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출산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셋째 이상 자녀에 집중돼 있는 관련 조례안을 개정하게 됐다”면서 “출산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다자녀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내년부터 둘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이 동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하면 다음 달 10일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며, 둘째 자녀 출산 장려금 지원 정책을 몰라 신청을 못한 가정의 경우에도 출생신고 후 90일 이내에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출산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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