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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세계 미식가 협회 디너 개최

프랑스 각 지방·시대별 요리와 와인을 모두… ‘프랑스 시간여행’ 주제로 9코스 디너 선보여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재학생, 숙명여대 르 꼬르동 블루 외식경영학과 학생 함께 참여… 미래 외식업계 리더 양성

2017-07-13(목) 16:03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제빵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7월 8일 국내 요리 교육기관 최초로 세계 미식가 협회(Chaine des Rotisseurs) 디너를 개최했다.

이 협회의 시작은 1248년 프랑스 성 루이 대왕이 결성한 길드, 메트리즈 드 로띠쉐르(구이요리전문 셰프들의 길드)로 시작하였으나 프랑스 대혁명 이후 다른 길드와 마찬가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1950년 프랑스 미식가 3명과 요리사 2명이 미식가 협회를 재결성, 지금의 협회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 80개국, 2만50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급호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최고의 요리가 있는 곳에서 요리뿐만 아니라 테이블 데코레이션, 와인과 음식의 조화, 서비스 등이 함께 어우러진 디너를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정통 미식 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지부는 1979년 당시 조선호텔 총지배인에 의해 발족, 국내 외식업계의 리더, 경제인, 주한 외국대사 등 다양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미식업계의 중요 협회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향후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학생들의 활발한 업계 진출을 도모하고 국내 프랑스 미식문화를 발전시키고 알리는 ‘프랑스 미식 문화의 앰버서더’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전통 프랑스 요리를 지역별, 시대별로 맛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대한제국 고종과 순헌 황귀비에 의해 세워진 ‘숙명여자대학교’와 122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요리에 함께 녹여내 ‘조선황실의 프랑스식 정찬’을 재현하였다.

이번 메뉴를 기획한 르 꼬르동 블루 마스터 셰프인 롤란드 히니(Roland Hinni)는 각 코스마다 프랑스 각 지방의 시그니처 요리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환영리셉션에서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컨템퍼러리 프렌치 퀴진을 선보였다. 푸아그라와 레드비트 거품을 올린 녹색 가리비, 토마토 에센스와 페스토 냉수프와 미니 라비올리, 그뤼에르 치즈와 세라노 햄 에스푸마 그리고 차이브를 곁들인 개구리 다리 푀유떼를 카나페로 선보였다. 차갑게 칠링한 그랑 크뤼 샴페인 마이 브뤼 리저브(Grand Cru Champagne Mailly Brut Reserve)도 함께 페어링 되었다.
김예진기자 kyj@wdbs.co.kr        김예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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