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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윤장현 시장, 금호타이어 노사대표자 면담
2018-02-20(화) 19:23
금호타이어 노사가 오는 26일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약정서 체결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후 6시 금호타이어를 방문해 자구안 합의를 독려했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1조3000억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차입금 만기 상환을 1년 더 연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2월말까지 경영정상화 계획 실행을 위한 노사 약정서’ 체결을 내걸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노사가 기한 내 자구안에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초단기 법정관리인 프리패키지드 플랜(P플랜) 또는 회사 부도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었다.

지난달 11일부터 진행된 노사 단체교섭에서 ‘조합원 일방의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사측의 자구안 반대’를 주장하는 노동조합과 사측 간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20일 오후까지 협상 난항을 겪어왔다.

부도 처리 등 금호타이어 운명이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이날 윤 시장은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 대표자를 전격 면담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회장, 조삼수 노동조합 대표지회장 등 노사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윤 시장은 “금호타이어가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상징성 그리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 유지라는 측면에서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는 광주 공동체가 당면한 숙제다”고 강조하면서,

“GM대우 철수 등 깊어져가는 위기감 속에서 법정관리 등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노사 합의서 제출이 불가피하다는데 지역민과 인식을 같이 한다”며, “우선 회사를 살리기 위해 요구되는 조합원의 희생에 대해 시장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이고 향후 신규투자 확보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시정을 집중하겠다”면서, “광주형 일자리 정신과 의제를 적용해 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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