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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예술꿈나무 육성 “날개 단다”

- 공립 창의예술고 광양에 건립, 2020년 개교
- 예향 전남 맥(脈) 이을 예술인재 요람 기대

2018-08-21(화) 12:23
전남 예술인재의 요람이 될 공립 예술고등학교가 광양에 건립된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2일(수) 오후 4시 30분 광양시 마동 현지에서 장석웅 교육감과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가칭 ‘창의예술고등학교’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첫삽을 뜨는 가칭 ‘창의예술고’는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며 음악·미술과 9학급 180명을 정원으로 오는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3만 5,649㎡ 부지 위에 연면적 1만 1,010㎡(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교사(校舍)와 부대시설, 외지 학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전문성을 갖춘 공립 예술특성화고가 문을 열면 음악·미술 등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공별 전문적 이론 및 실습 등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예향(藝鄕) 전남의 맥과 전통을 계승할 미래 예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칭 ‘창의예술고등학교’ 설립은 전남 동부권의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 2015년부터 추진돼왔다.

특히, 이번 창의예술고 설립 과정에서 광양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나서 교육청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광양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비 및 운영비 지원은 물론 광양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과 공연장을 재학생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강사 확보, 운영계획 수립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예술교육에 대한 국가 ‧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면서 예술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의 내실화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예술활동 확산 및 초중고 문·예·체 교육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워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진력하고 있다. 또 ‘2015 개정 교육과정’에도 학생의 인성 ‧ 창의성을 함양하고 학생들이 현재와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해 예술체험 기회 확대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도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예술 계열 특수목적고 설립에 나서는 등 예술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창의예술고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우수 강사진 확보 및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음악과에는 성악·기악·작곡을 비롯한 특화된 전공을 개설하고, 미술과는 서양화·한국화·디자인·공예를 비롯한 특화된 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우수 강사 확보와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학교의 2020년 입학 정원은 음악과 2학급 40명, 미술과 1학급 20명 등이며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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