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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20여 년 만에 복싱팀 재창단 ‘시동’

내년 초 창단 목표로 운영규정 제정·예산확보 추진

2018-11-13(화) 13:55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해체 20여 년 만에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 재 창단에 나선다.

1990년 창단됐던 동구 복싱팀은 재정여건을 감안, 당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운영 중이던 정구부와 복싱부를 1개로 축소하라는 구의회 지적을 받아 1996년 해체 운명을 맞았다.

이후 광주·전남지역에 복싱 실업팀이 없어 타 지역으로 우수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경쟁력 있는 복싱팀 지원·육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동구는 이번 복싱실업팀 재창단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선수기량 발전 ▲전국체전 성과 도출 ▲국가대표급 선수 발굴 ▲생활체육 저변확대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11월중으로 관련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감독1명과 남자선수 4명으로 구성될 복싱팀을 지원하기 위한 내년도 운영예산 5억여 원을 연말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복싱은 7080세대의 추억을 불러일으켜 충장축제에 활용할 수 있는 등 브랜드가치가 높은 종목”이라면서 “지역의 유망주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싱팀은 서울시청을 비롯해 전국 27개 팀이 운영 중이며, 광주광역시 지자체 직장운동 경기부는 양궁·태권도·역도 등 15개 종목 115명이 활동하고 있다.
광주/박우혁기자 puh@wdbs.co.kr        광주박우혁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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