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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블루 이코노미 전략 확장․구체화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바이오 메디컬 허브 국가계획 반영 등 노력 당부-

2019-07-23(화) 19:55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전남 새로운 천년 비전으로 제시한 ‘블루 이코노미’ 전략을 보다 확장하고 구체화하는데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토론을 통해 “지난 12일 대통령 행사에서 정부와 도민들께 보고한 전남의 미래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준비가 잘 됐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프로젝트 실행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 예산을 꼭 따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중심으로 에너지, 투어, 바이오, 트랜스포트, 시티, 5대 프로젝트를 우선 제시했지만, 이외에도 전남에는 블루자원이 많다”며 “각 실국별로 주요 프로젝트를 발굴, 전략을 보다 확장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이 블루 이코노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해서 바로 국가사업에 반영되지는 않는다”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사업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집요하고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에서 이뤄지는 정부 예산 편성에 도 입장을 설명할 수 있는 마지막 피크 타임이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라며 “각 실국별로 막바지 국비 예산 확보노력에 온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태풍 ‘다나스’가 전남을 관통했지만 소형이어선지 우려했던 것에 비해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하지만 소소한 피해일지라도 현장 조사를 꼼꼼히 해 신속하게 복구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행법상 적은 피해는 국비 지원(피해액 18억 원 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태풍의 경우 여러 시군에 걸쳐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이런 경우를 고려해 국비 지원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토록 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올해 태풍이 예년보다 빨리 불어닥친 데다 한반도를 관통하는 경로였고, 다음 태풍의 진로 패턴이 이전 것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남지역을 관통하는 태풍이 또 올 수 있을 것”이라며 “더 큰 태풍이 올 것에 대비해 분야별로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김 지사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규제 조치는 있을 수 없는 일로 WTO 협정 위반이라 생각한다”며 “일본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넘어 국민적 결집을 통해 일본을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 차원에서 일본의 무역 규제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실국이 노력해달라”며 “특히 김, 파프리카 등 농수산물 수출 제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섬의 날 행사에 대해 김 지사는 “섬과 해양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무엇보다도 섬 주민이 중심이 되도록 행사가 치러져야 한다”며 “섬의 숨은 매력과 섬 주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등 섬의 무한한 잠재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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