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일과 Book평이 함께하는 Book잔치’ 개최, 다함께 책을 읽어요 해남 북일초·북평초 공동교육과정 독서행사 개최
온책읽기와 작가와의 만남, 독서 공연 등 성황리에 마무리 |
11월 1일(금)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에서 북평초등학교(교장 백현영)와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Book일과 Book평이 함께하는 Book잔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두 학교의 학생들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온책읽기’를 한 작품에 대해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저학년은 동시집「내가 보고 싶으면」을 읽고 방승희 시인과 함께 동시를 쓰는 법, 시인이 되는 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학년은 배다인 작가의 「도깨비도 연습이 필요해」를 읽고 등장인물에 대해 궁금한 점, 작가의 삶과 작품의 관계 등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부에서는 ‘온책읽기’작품과 관련된 독서 퀴즈를 풀며 읽은 책의 내용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독서와 관련된 마술, 음악공연을 보며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기 독서 습관을 점검했다.
본교에 재학 중인 A 학생은 "처음에는 책이 두꺼워서 읽기 싫었는데 주인공 이름이 저희 반 친구랑 같아서 계속 읽었어요. 등장인물과 저희 모습을 비교하니까 생각할 점이 많았어요.”라고 말했다. 북평초등학교 B 학생은 "동시를 읽을 때 물건이나 동물을 사람같이 이야기해서 신기했어요. 다른 동시도 읽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일초등학교 김을용 교장은 “과거에 비해 독서율이 많이 낮아지고 있다. 첨단 과학 기술도 중요하지만, 풍부한 지식과 창의력이 부족하다면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워 지혜로운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